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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 하루 힘들었죠” 한마디로 여성 살린 퇴근길 소방관
작성자 이철수 작성일 2025.09.03

경남 창원 마창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여성이 퇴근 중이던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구조됐다. “오늘 하루 많이 힘들었죠”라며 다가가 손을 내민 그의 한마디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 소방관, 난간 붙잡은 여성 발견해 설득

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3분께 마산소방서 소속 이보검 소방사는 퇴근길에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회원구를 연결하는 마창대교를 지나던 중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차량 정차가 금지된 도로 가장자리에 비상등을 켠 채 멈춰 있는 차가 눈에 띄었고, 그는 즉시 차량을 세우고 주변을 살폈다. 잠시 뒤 난간을 붙잡고 아슬하게 서 있는 여성을 발견한 그는 곧장 다가가 “제가 다 들어드릴 테니 우선 제 손부터 잡으세요”라며 여성의 팔을 붙잡고 대화를 이어갔다.

■ 대교 지나던 운전자들도 차 세우고 여성 설득해

위험한 상황을 본 또 다른 운전자들도 차를 세우고 여성에게 다가와 뛰어내리지 않도록 말을 건넸다.

이 소방사와 시민들이 함께 설득하는 사이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여성은 마음을 돌려 안전하게 구조됐다.

■ 이보검 소방사 “생명 살리는건 당연한 일”

이보검 소방사는 “난간에 선 여성을 보는 순간 오직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라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 여성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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